틈새시장 개척한 전문취업사이트들 약진 현재 인터넷의 가장 큰 이슈라면 바로 네이버로 대표되는 포털사이트들의 과점체제에 대한 중소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위기감일 것이다. 그러나 취업분야에서 만큼은 포털의 힘이 그리 대단해보이지 않는다. 물론 취업포털 분야에서도 인터넷의 성공 법칙과도 같은 '1등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처럼 포털 분야와 마찬가지로 잡코리아(www.jobkorea.co.kr)로 대표되는 1강 2중 또는 1강 2약 체제로 포털과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기는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점체제 상황속에서 틈새시장을 노린 중소 전문취업사이트들의 분전이 이채롭다. 리서치 전문 기관인 랭키(www.rankey.com)에 등록된 전문취업사이트의 수는 현재 150여개에 이른다. 이는 작년에100여개에 비해 50%나 늘어나 수치이다. 또 전체 점유율도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한마디로 "충분히 포털과 경쟁할만 하다"는 것의 방증인 셈이다. 실제로 전문취업사이트중의 하나인 미디어잡(www.mediajob.co.kr) 의 경우를 살펴보면 현재 1일 채용정보수는 30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등록되는 이력서의 숫자도 100여건에 이른다. 이는 작년에 비해 각각 50% 늘어난 수치다. 판매직/샵마스터 전문취업 사이트인 샵마넷(www.shopma.net)도 마찬가지. 현재 1일 채용정보수는 50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등록되는 이력서의 숫자도 150여건에 이른다. 이는 작년에 비해 각각 100% 늘어난 수치다. 또한 이러한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즉 채용 정보의 수준도 취업포털에 비해 훨씬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구직자들이 볼수 있는 알짜 정보가 많다. 한마디로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섬유/패션 분야 전문 취업 패션워크(www.fashionwork.co.kr), 건설분야 전문 취업 워커(www.worker.co.kr), 운전직/정비직에 잡카(www.jobcar.co.kr), 학원강사 취업 훈장마을(www.hunjang.co.kr) 등이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취업 사이트들의 성장에 대해 샵마넷의 이호찬 팀장은 "전문취업 사이트들이 취업포털을 이길 수 밖에 없다고 잘라 말한다. 왜냐 하면 취업포털의 약점은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관련 전문 분야의 정보를 제공할수 없으며 또한 해당 분야의 커뮤니티 및 컨텐츠 형성이 어렵다. 바로 이 부분을 전문취업 사이트가 제공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의 말처럼, 아니 전문취업 사이트들의 분전에 위기감을 느꼈을까? 최근 잡코리아는 취업포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자체적인 전문취업 사이트 개설에 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데브잡과 게임잡을 인수했으며 또한 최근 미디어 분야의 미디어통과 학원강사를 타깃으로 에듀잡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보도매체 - 뉴데일리] [기사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