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사들이 채용이 활발하다.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늘어남에 따라 경력사원이나 신입사원 채용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채용 인원도 예년에 비해 대폭 늘려잡았다.
10일 매스컴 관련 취업 포털인 미디어잡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케이블TV 방송사들의 채용 등록 건수는 9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건)의 3배에 달했다.
현재 복수방송채널사업자(MPP)인 온미디어와 KBSN,농수산홈쇼핑,OBS경인TV 등이 인력 채용에 나섰다.
온미디어의 경우 영화사업부에서 활약할 플래시 디자이너와 비주얼아트 디자이너 등을 채용하고 있다.분야별로 경력자를 모집 중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 근무할 프로듀서(PD)와 디자이너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 바 있다.
농수산홈쇼핑은 영상기술팀과 영상아트팀에서 일할 컴퓨터그래픽,영상,음향,카메라 등 방송기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KBSN은 인사.노무 담당자를 14일까지 모집하고,시민방송 RTV는 4년 이상의 경력 PD를 채용,국군방송TV에 투입할 예정이다.
여성TV(GTV)도 경력 3년 이상의 PD를 채용한다.지원자격은 1975년 이후 출생자로 4년제 대졸자 이상이다.CJ케이블넷은 충남방송 취재기자 및 재무,회계담당 사원을 모집한다.
최근 개국한 OBS는 PD와 조연출을 모집 중이다.채용 요건은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자이며 채용 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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