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이있는 취업.창업정보로 고수익
6개 통신사와 인터넷에 전문 취업·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업체로 월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삼양사에 입사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94년 가을 케이블TV 사업자들이 선정되면서 케이블TV 직종에 대한 바람이 일었고 평소 관심사을 갖고 있던 터라 고민 끝에 여성전문채널 인 동아TV PD직 공채에 합격했다.
이 곳에서 프로그램 조연출, 외주관리, 편성기획 등을 하면서 전문방송인의 꿈을 키워나갔다. 이러던 중 IMF사태가 터졌고 그 여파는 모그룹과 자회사인 동아TV에도 미치게 됐다.
회사의 어려움이 더해가던 중 신문을 뒤적이며 새로운 일을 찾는 것이 일이었는데 정보제공업(IP)이라는 용어를 알게됐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큰 자본없이도 창업할 수 있다는 기획기사를 접했다.
그러나 정보제안서가 어디에 있는지 정보원계약을 어떻게 맺는지 도무지 깜깜했다. 관련 서적을 읽고 동호회에 가입해 정보도 얻었지만 알고보니 선발업체가 하도 많아 실망했지만 이를 악물고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이럴 즈음 회사는 어려움을 더해갔고 월급이 삭감되면서 사표를 낸 후 IP사업에 본격적으로 달려들기로 했다. 우선 통신사에 공신력을 주기 위해 사업자등록을 해야 했고 고민 끝에 `IP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아이피월드\\\'라고 이름짓고 사업자등록을 했다.
그러나 4대 PC통신사에서 모두 거절당한 후 2개월이 지난 다음에야 하이텔에서 연락이 와 IP사업에 정식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하이텔 메뉴 담당자와 메뉴조정을 하고 집에 와서는 며칠 동안 자료입력을 한 끝에 드디어 `JOBTV\\\'라는 인텍스로 `언론방송인 취업가이드\\\'를 온라인상에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고생한 결과가 고작 월 수익 20만원도 채 안되는 결과로 나타나 포기할 마음도 있었다. 이 때 포기했더라면 그것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오기가 생겼고 다른 통신사에 제안서를 다시 제출해 드디어 유니텔 나우누리 넷츠고 등에 모두 오픈됐다. 이러는 중 이용자가 급증했고 99년 3월에는 드디어 작은 사무실을 갖게 됐고 직원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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