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원태 PD와 구직자가 만들어낸 뜨거운 열기! 

방송과 기획, 그리고 취업에 관한 노컷수다, 그 현장 속으로!

 

 

지난 12월 16일(화) 매스컴전문취업포털 ‘미디어잡’이 주최한 멘토링 특강 2탄 ‘SBS 김원태 PD’편이 ‘미디어잡’ 본사 강의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의 주요 흐름은 프로그램 기획에 대해 심도 깊은 주제로 이루어져 △시각의 방향 ‘Frame’ △흔들리지 않는 증명력 △구체적 질문의 중요성 △스토리의 힘 △꿈의 중요성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김원태 PD는 최인철 교수의 'Frame' 즉 ‘어떻게 보는지가 무엇을 보는지를 결정한다’에 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PD는 자신의 주관과 생각이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주제의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흔들리지 않는 증명력과 Frame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원태 PD는 스토리의 기획에 관해 설명하며 ‘어떤 이야기를 던질 것이냐?’를 화두로 시작해서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참신한 스토리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시사교양 PD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늘 공부한다. 참가자들 또한 배움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원태 PD는 마지막으로 ‘꿈’에 관해 이야기하며, ‘악몽’과 ‘환몽’에 대해 설명했다. 이때 ‘악몽’은 내 의자와 상관없는 꿈을 좇는 것을 말하고, ‘환몽’은 꿈을 좇았으나 내 길이 아닌 것을 알고 다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김원태 PD는 “꿈을 좇기 전 그 꿈이 악몽이 되지 않기 위해 나 자신을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스로 내가 왜 이 일을 선택했는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질문해야 하며, 만약 돌아간다면 어떻게 명분을 세워야 하는 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김원태 PD의 특강은 단순히 강단에서 설명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일반적인 강연과는 달랐다. 지속해서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답 얻는 밀도 높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화법이 주를 이뤘다. 김원태 PD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질문자와 답변자의 커뮤니케이션은 중요하다”고 말하며, 대화 취지를 설명했다. 

특강이 끝난 후, 참석자 중 한 명인 이희진(24, 여)씨는 “방송 현장에 계신 분이 직접 이야기해주셔서 다른 특강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고, 또한 감성적으로 이야기해주신 꿈에 관한 부분이 나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특강에 관해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본래 마칠 시간을 훨씬 넘어 오후 7시가 넘어서까지 김원태 PD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은 계속 되었다. 이번 특강 컨셉이였던 ‘김원태 PD와 함께하는 솔직담백한 노컷수다’에 딱 맞는 시간이 된 것이다. 차세대 PD를 꿈꾸는 참가자들 열정 못지않게, 김원태 PD의 구직자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달랐다. 날씨는 매서웠지만 그들의 열기는 강의실 안을 뜨겁게 달굴 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