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사리지 말고 직접 발로 뛰고, 출판업의 변화를 이해해라”

코스모폴리탄 김현주 편집장과 베스트셀러바나나 김준현 대표의 출판 멘토링 특강

 

 

 

 지난 3월 26일(목) ㈜MJ플렉스가 운영하는 전문 취업포털 '미디어잡'과 '디자이너잡'은 출판업 멘토링 특강을 해당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세계적인 대표 여성 잡지 '코스모폴리탄'의 김현주 편집장과 국내 유일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월간 '더트래블러'의 김준현 디자인 디렉터(베스트셀러바나나 대표)가 강단에 섰다.

 

 1부의 문을 연 코스모폴리탄 김현주 편집장은 에디터의 직무 설명 및 현 출판업계 동향 과 앞으로의 전망,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에디터가 가져야 할 역량을 설명했다. 김현주 편집장은 에디터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심도 깊은 자료 분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히 남들에게 보여주기 식이 아닌 자기 색깔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인 SNS를 운영하는 것을 권했다. 이어서 준비한 자료와 함께 코스모폴리탄 잡지를 분석하고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모바일 사업에 대한 스토리를 전했다.

 

 

 

 

 

 2부 강연은 월간 ‘더 트래블러’ 김준현 디자인디렉터가 그 뒤를 이었다. 김준현 디렉터는 현재 디자이너 업계의 고용 형태를 진단하고 최근 디자인 동향 분석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그는 “디자인 업계는 학점이나 스펙보다도 자기 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前 디자인하우스의 총괄 디자인 실장의 경력이있는 그는 ‘행복이 가득한집’ ‘멘즈헬스’등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해 구직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수많은 포트폴리오에 담긴 개성과 전략을 조목조목 소개하며 “디자인은 보는 사람이 ‘이것이 디자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최진우(수원대.24)씨는 “현재 위기를 맞은 출판업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냉정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특강을 통해 어떤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할지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또한 고재현(경희대.25)씨는 “에디터를 꿈꾸면서도 에디터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다. 이번 특강은 말그대로 ‘에디터의 모든 것’이었다.”며 매달 멘토링 특강의 참여 의지를 밝혔다.

 

 본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예정이었던 특강은 참석자들의 열띤 질문공세로 인해 오후 5시 30분이 넘어서야 겨우 끝이 났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했던 오후, 멘토와 구직자의 열정은 ‘취업한파에 봄날은 없다’는 매스컴의 메시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구직자와 출판업 모두 변화를 꾀한 새로운 도약으로 하루빨리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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