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MJ플렉스 김시출 대표 “취업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중요한 ‘이것’은?”
펀미디어 188호 l 기사전송 2015-05-18
지난 13일, 경기대학교 본관에서 매스컴 취업을 주제로 한 (주)MJ플렉스 김시출 대표의 특강이 열렸다.
‘(주)MJ플렉스’는 온/오프라인 종합 HR그룹으로써 현재 온라인으로는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
디자인 취업포털 ‘디자이너잡’, 베이비시터 취업포털 ‘돌보미닷컴’ 등 전문 취업포털을 개발 및 운영하고
관련 아카데미, 협회, 기관 등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인재파견, 채용대행, 헤드헌팅, 웹리크루팅, 취업/창업컨설팅, 웹사이트 제작,
솔루션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표는 취업뿐만이 아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어떠한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까지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사와 수강생의 관계가 아닌, 오빠 혹은 형처럼 친근감 있게 이끌어나간 그의 특강으로 들어가 보자.
▲김시출 대표의 특강을 경청 중인 경기대학교 학생들
◇ 부자가 되려면, ‘자기통제’할 줄 알아야…
그가 500억대 자산가와 있었던 일화를 잠시 들어보자.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나갔더니 더워 죽겠는데 우리가 가려하는
장소 반대편으로 한참을 가더라. 그래서 어디를 가고 있는 건지 물었더니 돈을 찾으러 간다는 것이었다.
카드가 있으면 막 쓰게 돼서 ‘통제’가 안 된다고. 조금만 더 가면 주거래 은행이 있으니 수수료 600원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순간 “아,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수료 600원이 아니라,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마인드’의 차이구나.”라는 것을 말이다.
“여러분이 월 1,000만 원을 벌면 부자가 될 것 같은가? 990만 원 쓰면 가난해지는 거다.
하지만 월 300만 원을 벌어도 200만 원을 저축할 수 있으면 월 1,000만 원을 버는 사람보다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이어서 김대표는 학생들이 스스로를 통제했으면 하는 3가지 경우를 소개했다.
첫째, ‘모바일 게임’을 그만 할 것. 그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조차도 자신의 아이들이 게임을 하지 못하게 뺏는다.
빌 게이츠도 그랬고 스티븐 잡스 또한 그랬다. 우리는 그들의 돈을 벌어주기 위해 노예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게임 점수 2, 30만점 올라가면 뭐가 좋은가? 돈으로 바꿔주길 하나, 취업이 되나? 의미 없는 일들이다.
취업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라며 그 시간에 신문을 읽을 것을 추천했다.
둘째, ‘SNS’는 아주 중요한 모임에 답이나 확인 정도만 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지 말 것.
그는 “대신 ‘Job Cafe’, ‘Job Blog’, ‘Job SNS’를 만들기 바란다.”라며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휴대 전화 요금 최소화’할 것. 그는 “데이터가 많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꽉 채워서 더 보게 된다.
적어야 아껴 쓰고 덜 보려 하고 와이파이가 있을 때만 쓰게 되니까 이용시간이 준다.”라며 요금을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취업을 위해 할 일은?
첫째, ‘어학능력’이다. 그는 “‘Digital Divide’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터넷 지식을 갖춘 사람과 갖추지 못한 사람간의
불균형을 이른다.” 라고 설명하며 “요즘에는 영어실력이 출세와 소득까지 결정하는 ‘English Divide’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의 연봉이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난다.
(MBA출신 금융권 신입사원 연봉 1억 5000만원) 인터넷의 모든 언어는(자료, 기사 등) 85%가 영어이다.
신문사, 방송사, 통신사 등 언론 보도 분야로 취업 후 7년 이상 연차가 쌓이면 ‘한국언론진흥재단’, ‘LG상남언론재단’,
‘삼성언론재단’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둘째, ‘종이 신문’을 읽을 것. 그는 “신문에는 모든 지식과 정보 그리고 돈이 있다.”라며 자극성이 강한 인터넷 신문보다는
종이 신문을 읽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내가 창업을 시작할 때 아이디어를 얻은 곳도 신문이다.
한 기획 기사의 제목이 ‘컴퓨터 한 대로 월 1억을 벌 수 있다.’였고 ‘Information Provider’(정보제공자)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 당시 내가 PD로 일하는 중이었는데 PD가 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료를 모아 메일로 보내주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언론·방송 취업 가이드’와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돈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지금의 취업포털 매스컴 ‘미디어잡’이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취업에 성공하려면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의 삼박자를 갖춰야…
채용공고가 뜨면 마감일을 확인하고 완벽히 준비해 그 날짜에 넣는 취업 준비생들이 있을 것이다.
김대표는 학생들에게 “채용공고가 뜨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넣을 것”을 주문했다. 그 이유는 자소서를 넣는 시일이
늦춰질수록 합격률도 낮아지고 마감날짜가 앞당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모전에서 떨어졌다 해도 ‘응모’했다는 것을 이력서에 넣고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라면 포트폴리오로 제출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친구들과 맛집 탐방, 여행한 사진만 올려놓은 블로그보다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Job Blog’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그는 “블로그의 콘셉트를 잡고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 기업 관련 기사 링크 글 등 ‘Showing’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대표는 특강 전반에 걸쳐 학생들에게 ‘자기통제’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취업정보가 아닌 삶을 대하는 태도와 지혜를 알려주며 해이해져 있던 우리에게 경종을 울렸다.
◇ 김대표님이 말해주는 자소서 작성 & 면접 노하우
하나, 두괄식으로 첫 서, 너 줄에 내가 ‘왜 되려하는지?’에 대한 글을 써 눈길을 끈다. 둘, 그 다음에 이 직업을 위해 경험했던 것, 준비했던 것들을 핵심단어를 넣어 자신만의 스토리로 녹여낸다. 셋, 자유기술형의 경우에 분량은 1페이지 반이 제일 좋고 적어도 2페이지는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넷, ‘압박면접’은 지원자의 위기대처능력을 보는 것이니 절대 당황하거나 기죽지 말고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애드리브를 갖춰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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