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시사적 쟁점은 면접구술고사의 단골소재이다. 지난해의 시사적 쟁점이었던△의약분업△교실붕괴△햇볕정책 등은 여러 대학에서 문제화됐다.

·사회 교과=성선설과 성악설, 사형제도, 좋은 국가의 요건 등도 출제거리이다. 따라서 사회문화, 윤리, 정치, 경제 등의 사회교과목 공부가 곧바로 면접고사 대비 공부가 된다.

수험생의 고민은 지난해 일부 대학의 문제가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것. 클린턴 미대통령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언이 대통령 선거에 미친 영향은?(2001 고려대 수시 정치외교전공)같은 문제도 나왔다. 그러나 올해는 대학에서 이처럼 답변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는 출제하지 않겠다니까 믿고 고민을 줄이자.

수험생을 불안하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얼마나 준비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지 기준이 없다는 것. 내신이나 수능시험과는 달리 한없이 공부해야 하고 만물박사가 되어야 한다고 고민하는 수험생이 많다. 의약분업에 대해 답변할 때 약효동등성이니 대체조제에 대해 아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 백배 낫고 나아가 개인과 사회의 바람직한 관계까지 언급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사실상 만물박사일수록 더 나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만물박사가 될 만큼 공부할 시간이 있는 수험생은 없다.

1학기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외에 적어도△교육△통일 △환경△정치△과학△여성 등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를 대비해서는 여기에다가 일주일에 한두가지 정도의 시사적 이슈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시사적 이슈 정리는 다음을 참고하자.

·신문=대부분 일간지의 홈페이지에는 시사적 쟁점을 정리해 두고 있다. 예를 들어 동아일보 홈페이지(www.donga.com)에는 이슈모음이 있다.

·인터넷=고교생의 수준에 적합한 사이트는 이슈투데이(www.issuetoday.com), 대자보(www.jabo.co.kr),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등이다.

·TV토론프로=공중파 방송의 토론프로는 쟁점 선정이 적절하고 각종 주장 망라된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

·사회 교과=성선설과 성악설, 사형제도, 좋은 국가의 요건 등도 출제거리이다. 따라서 사회문화, 윤리, 정치, 경제 등의 사회교과목 공부가 곧바로 면접고사 대비 공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