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이야기는 하되 너무 길게 늘어놓아서는 안된다.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만큼의 말만 쓰는 것이 문장을 간결하게 하는 요령이다. 

그러나, 그렇고, 그러하니, 그래서 등의 접속어나 수식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읽는 사람의 이해를 어렵게 만든다. 가능한 한 절제하여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분량은 원고지로 6장~8장, A4용지 1장∼2장 정도가 적당하다. 분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라면 그것에 따라 핵심 요약한다. 

글의 시점, 난이도, 어조나 문체, 내용면에서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장 첫머리에서는 ''나는...''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저는...''로 하고, ''...이다''라고 했다가 ''...습니다''라고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한다. 이러한 실수를 범하게 되면 깔끔한 인상을 흐릴 수 있다. 

보이기 위한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을 지나치게 미화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답적이고 상투적인 표현은 지양하고, 일기를 쓰듯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남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언어, 유행처럼 어디서나 들어서 이미 식상한 언어들은 되도록 피하고, 출생지와 성장과정 등 자신의 생활 가까이에 있는 주제를 이끌어내는 것이 좋다.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거나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더 호소력이 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쓸 경우에는 주장하는 내용의 근거나 이유를 타당성있게 말한다. 회사의 인재상이나 문화 등과 연결한다면 더 설득력이 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만 ''읽는 이''를 염두에 두고 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와 단어에 얽매이지 말고 객관적인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

 





 

<출처:컬처리스트>
[출처] 디자이너잡 - 자기소개서는 간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