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고집보다 한마디 조언이 나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취업이 어려운 만큼 준비도 많이 하시는데요, 저는 졸업과 함께 운좋게 취업에 성공했었습니다. 

당시에는 크게 준비하지 않았지만 영어에 자신도 있었고, 수월하게 취업되어 많이 자만했었나 봅니다. 

조직의 이만저만한 문제점이 보이고 내가 있을 자리가 여기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떠나지 않았습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될 무렵 조직에 변화가 있었고 저도 다시 취업을 생각해 봐야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가 나간들 어딘들 못가겠나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세상을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마음은 점점 조급해져 가지만 가끔씩 보던 면접에서의 결과도 좋지 않았습니다. 

공백기가 길어지고 마음은 조급해져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찾기보다 무작위로 이력서를 넣기만 했었습니다. 어느 곳이라도 걸리기를 바랐지만 면접은 

커녕 서류정형에서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내가 무언가 잘못하고 있구나 싶어서 문제점을 찾고자 누군가에게라도 도움을 받고 싶었습니다. 이력서를 넣는 것에도 지쳐있던 차에 마침 친구를 통해 컬쳐리스트를 우연찮게 알게 되었고 혹시하는 마음에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다행스런 인연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어느 누구에게도 저의 이력서를 보여주고 평가를 받는다는 것에 엄청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그 어떤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도, 더구나 요즘같은 세상에 아무런 바라는바 없이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을리 있는가 싶기도 했습니다. 

제가 거부감 없이 도움을 받을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처음에는 온라인 이력서 컨설팅을 받아야 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대면해서 나의 이력서를 봐달라고 하기에는 좀 거부감도 있었는데, 몇 차례의 이력서 컨설팅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투적인 상담이 아닌 성의있는 정말 저의 취업을 걱정하는 듯한 상담결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츰 취업의 의지도 생기고 무언가 되어 가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여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문의하여 올해 시행한 콘텐츠 잡페어에 서울지역 행사에 참가하여 몇 개 부스에서 상담하였고 뒤에서 서있기보다 내가 찾아가서 한마디라도 더 들어보고자 했습니다. 

당장은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그렇게 몇마디씩 듣다보면은 현재 기업의 정보를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름의 노력을 한다고는 했지만, 기업에 맞춘 이력서를 쓰기보다 내 생각만을 진솔하게 넣는다는 생각에 편협한 이력서가 되었고 정보를 얻지 못한 그런 이력서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컨설팅 후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 맞춰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만의 준비가 아닌 희망하는 기업에 맞춘 준비를 하던 중에 그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는지 면접을 보라는 연락이 왔고 10월에 번듯한 기업에 취업에 성공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도록 도와주신 콘텐츠 채용센터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출처: 컬쳐리스트 www.cultur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