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잡 운영진 입니다.
2011년 3월 18일(금) 오후 2시~5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에서 진행된 <제1탄, 2011 상반기 공채대비 방송
미디어분야 취업특강>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00여 명의 회원분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자리가 조금 부족한 부분에도 열의를 가지고 참석해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
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2탄, 3탄 준비되어 있는 특강에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취업특강 후기>
2011 상반기 공채대비 방송미디어분야 취업특강 성황리에 마쳐...
춘삼월을 시샘하던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3월 18일 금요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매스컴 취업포탈 미디어잡(www.mediajob.co.kr)과 디자인 취업포탈 디자이너잡(www.designerjob.co.kr)이 주관하고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가 주최한 방송미디어분야 취업특강이 열렸다.
특강은 MBC 오상진 아나운서의 ‘방송사 취업준비방법 및 실무 업무 안내’에 관한 내용과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의 ‘2011 상반기 방송사 및 콘텐츠 분야 입사를 위한 취업준비 전략 특강’으로 구성됐다.
특강의 시작시간은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30여 분 전부터 방송‧미디어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학생들이 강연장을 빼곡히 채웠다.
기자를 꿈꾸고 있는 채자영씨는 “상반기 공채를 대비하기 위해 강연장을 찾았다.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정보를 얻으면 좋겠다”며 특강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방송기술‧영상편집 쪽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이상진씨는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방송기술 부분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한 상황이었다. 이때 미디어잡에서 온 특강 안내 메일을 보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TV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MBC 오상진 아나운서의 강연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50석 규모의 소극장 좌석을 가득 메우고, 일부 참가자들은 서서 그의 말과 행동에 이목을 집중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였다가 아나운서의 길을 걷고 있다는 오아나운서는 “아나운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이다. 나는 원래 조용한 성격에 방송쪽으로는 별 관심이 없었으나, 아나운서를 하며 게스트의 이야기를 듣고 즐기고, 재미있게 일하다 보니 보람을 찾게 되었다. 아나운서로 취직하는 것은 경쟁률이 높고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므로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며 자신의 이야기와 방송관련 업종의 현실을 말했다.
그는 특강을 듣는 학생들에게 진정성이란 말을 강조했는데 “특히 면접에서는 진심이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문제에 관하여 얼마나 고민하고, 깊이 생각해 봤는지가 채점의 포인트이다. 그 사람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하되 없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아나운서란 말하는 직업으로 좋은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려고 항상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특강생들에게 상식 책보다 교수가 쓴 두꺼운 전공책, 소설가가 쓴 고전들을 많이 읽고 자신의 가치관을 확실히 정립하라는 조언도 했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아나운서 지망생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오아나운서는 최대한 모든 학생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한 대답과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 입장에서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언론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직종에 관련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파급력이 있으므로 의무감과 사명감을 갖고, 생각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일을 찾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앞날을 위한 파이팅을 전했다.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
이어진 강연에서는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가 최근 매스컴 업계의 채용동향과 트랜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방송사와 콘텐츠 분야에 입사를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개괄적인 강연이 계속됐다.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라는 강호동과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사례를 들며 그의 강연을 시작했다.
전직 PD출신으로 다양한 경험과 업계에서 일하며 있었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대표는 “방송쪽에는 작가와 같은 특정 분야에는 아직 도제식의 채용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방송아카데미에서의 직접 채용도 이루어진다”고 귀띔했다.
또한 그는 실재 언론사에서 면접관을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성적과 학점 등의 기본스펙과 업종 관련 경력쌓기에서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서류작성 노하우, 압박면접에 대응하는 방법, 언론관련 스터디하는 방법 등 미디어와 관련있는 업종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방송사와 콘텐츠 분야의 업종과 직무 전반에 관하여 설명한 김시출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에 많은 학생들로부터 무수한 질문공세를 받았다. 그는 이화여대에서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에서도 학생들 개개인의 궁금증을 풀어 주는 섬세함을 보이기도 했다.
특강을 마치고 교양PD가 되고 싶다는 이지현씨는 “화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PD에 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중요한 부분을 알게 돼서 실질적인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된 특강이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질문으로도 개개인이 궁금해하는 것을 공유할 수 있어서 상당한 팁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 미디어잡 성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