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매스컴 취업포털 1위 미디어잡(www.mediajob.co.kr)과 고려대학교 경력개발센터,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디자이너잡이 공동주최한 ‘제4회 2008 주요 언론·방송사 채용동향 및 취업설명회’가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제공 - 뉴시스] 이날 행사 진행은 PD, 기자, 아나운서, 방송기술, 카메라맨 등 매스컴 관련 주요 직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동아일보, KBS, 조선일보, MBC 등 입사선호도가 높은 주요 언론방송사의 인사담당자들의 올해 채용계획 및 기업 인재상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고, MBC 이윤정PD와 서현진 아나운서의 현업에서의 에피소드와 취업전략,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해듣는 시간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이사의 주체 의도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각 언론계와 미디어분야에 대한 가치 있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었다는 평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을 가득 채운 1,300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드라마 연출자인 이윤정 PD의 ‘연출가로서의 삶과 현역 에피소드’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이 PD는 즉석에서 나온 질문에 대해 중간 중간 재치 있게 대답하면서 “연출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갖고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분야이자 직업”이라며 “열린 사고를 갖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지식이 아닌 지혜를 가지라”고 이날 강연에 참석한 취업 준비생들에게 당부했다.. 또, 이 PD는 “PD는 다른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일상의 소소한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하나하나 그것을 풀어가는 사람”이라며 “자기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믿음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하고 있는 조선일보/ MBC 인사담당자] 그리고 참석한 주요 언론 방송사들의 취업 동향과 특징부터 복리 후생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풀어졌다. 이러한 업계 관리자들의 실예는 성공적인 취업을 바라는 예비 취업자들에 대한 배려로 고려대 인촌기념관을 가득 채운 참가자의 열정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 [사진제공 - 이데일리] 마지막으로 MBC 서현진 아나운서의 강연에는 끝까지 자리를 가득매운 학생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더욱 빛이 났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로서의 삶&그리고 나의 취업 준비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고, “남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만큼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도 아나운서로서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현진 아나운서는 최근에 불고 있는 아나테이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아나운서는 즐거움은 주되 조금은 정제된 언어를 구사하며 사회적 시선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며 “아나운서는 정보와 웃음을 동시에 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현진 아나운서는“요즘 지적인 아나운서들이 너무 많지만 나는 사람들에게 유쾌하고 건강한 아나운서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례로 이어진 설명회가 끝난 중간 중간에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USB메모리, 해커스어학원 채프스터디 온라인 무료 수강권, DHC 화장품, 취업논술(박문각), 동아오츠카 블랙빈테라티의 소이조이, SKIN79 비비크림 및 한국언론재단의 수첩, 동아오츠카 블랙빈테라티 음료수, 강의교재 등도 무료로 제공되었다. 한편, 이날 사회를 맡은 이선미스피치랩 출신의 아나운서 지망생 김수영군과 김도란양은 매끄러운 진행으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미디어잡 김시출 대표는 “이런 대규모의 취업 공개특강을 앞으로도 많이 열어 매스컴쪽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