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잡 운영진입니다. 본 게시물은 미디어잡이 SBS 인사담당자 박진성님과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지상파 방송시장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회원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입사전략] 2007 SBS공채, 어떻게 준비할까
SBS가 2007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발표했다. 기자, PD, 아나운서, 방송기술 네 부문에 걸쳐 진행될 이번 공개채용은 필기시험의 상식 과목이 제외된 것을 빼면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서류전형에서 토익점수나 학점보다 자기소개서의 평가 비중이 커지고 있는 점, 학력철폐 시행과 관련한 사항들은 기존 형식과 동일하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필기시험의 상식 과목이 제외되어, 지원자들의 시험 준비 방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SBS 인사담당자 박진성씨는 “기존의 암기력 위주 평가보다는 논술, 작문과 실무능력평가에 중점을 둘 것” 이라는 입장이다. 실무능력평가 문항은 전공별로 출제되며, 각 분야 종사자들이 출제위원을 맡고 있다. 아나운서 부문은 서류전형 없이 6월 30일부터 이틀에 걸쳐 지원자 전원 카메라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면접 전형에서 기자와 아나운서는 카메라테스트가 포함되고, 전 부문에 걸쳐 전반적인 인성, 역량을 평가한다. 실습평가와 합숙평가 또한 예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현장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선배들의 평가를 직접 받게 된다. 실습평가(1주일), 합숙평가(2박3일)날짜는 현재 발표되지 않았고, 전형 결과에 따라 추후에 공지된다. 필기시험에서 상식이 사라지고 논술, 작문의 비중이 커진 만큼 평소 꾸준한 연습이 필기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온-오프라인 상의 논술, 작문 스터디 모임을 만드는 등 마지막 SBS공채 준비태세에 접어들었다. 이 외에 각 지원부문의 전문적 지식 습득도 요구된다. 2006년 채용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6800명 중 최종 16명이 합격했다고 한다. 부문별로 PD는 약 330:1, 아나운서 1000:1, 기자 340:1 정도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도 지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부문 및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BS홈페이지(http://sbs.care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입사지원서는 13일(수)부터 20일까지 채용홈페이지 (http://recruit.sbs.co.kr)에서 접수 가능하다.

* 미디어잡 권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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