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백화점이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열어 화제다.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은 6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경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 대학생 취업 박람회’를 진행한다. 인크루트, 미디어잡, 디자이너잡 등과 제휴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신세계 등 7개 기업이 참가하는데, 동부그룹, 샘표식품, 한국 인터넷기업협회(네이버, 다음) 등은 현장에서 입사지원 서류도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취업전문 컨설턴트의 취업전략, 면접 등에 대한 일대일 취업 컨설팅과 함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배울 수 있다. 또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 특강과 주철환 전 경인방송 대표 등 유명인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센터로 진화하고 있다”며 “죽전점은 주변에 대학교가 많은 지역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